[아시아경제 윤나영]LG유플러스는 4일 LTE 통신망을 이용한 비행로봇(소형무인비행기) 시연에 성공했다고 밝혔다. 이번 개발은 세종대학교, (주)넷코덱과 함께 산학연 공동으로 진행됐다. LTE 기반 비행로봇에는 LTE 통신망을 이용한 영상 및 데이터를 송수신할 수 있는 모듈이 탑재돼 원격조정이 가능할 뿐만 아니라 비행로봇에 장착된 카메라로 찍은 영상이나 데이터를 통신망으로 연결된 스마트 기기를 통해 받아볼 수 있다. 또 이번 비행로봇에는 LTE 영상전송 모듈을 탑재해 데이터 및 영상전송에 거리 제한이 없어졌다. 이에 따라 사람에 의존했던 군 경계작전이나 감시 정찰 등의 업무를 비행로봇이 대체할 수 있게 될 전망이다. 따라서 군의 미래 전력운용 목표인 네트워크 중심작전을 펼칠 수 있게 됐다. 민간분야에서는 농업, 재난 및 재해, 교통 통제·도시계획, 방송용을 위한 공중 촬영, 농약 대량 살포 등에 활용될 수 있다. 또 산불이나 방사능 유출 등 대규모 재해가 발생했을 경우 비행로봇 기체에 측정기를 달아 공중에서 답사할 수 있게 된다. 실시간으로 영화, 드라마, 스포츠 중계 등도 할 수 있다. LG유플러스 강종오 기반서비스개발담당은 "향후 중소기업과 함께 실시간 멀티미디어 공유서비스 및 CCTV플랫폼 등과 연계해 지속적으로 탈통신 서비스를 창출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윤나영 dailybest@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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