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박선강]중소기업진흥공단 광주지역본부(본부장 정상봉)는 광주광역시(시장 강운태)와 공동으로 지역 중소기업의 해외 시장 판로 개척을 지원하기 위해 ‘2014년 광주광역시 유럽 종합무역사절단’ 참가기업을 내달 14일까지 모집한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무역사절단의 참가대상은 전년도 수출실적 2000만불 이하인 광주지역 수출중소기업이며 5월 12일부터 5월 21일까지 유럽 3개 지역(영국 런던, 벨기에 브뤼셀, 그리스 아테네)에 파견한다.수출참가품목에 특별한 제한은 없으며, 참가기업은 현지 코트라 무역관의 사전 시장성 검토 등을 거쳐 최종 선정된다.선정된 기업은 바이어 발굴, 단체 수출상담 주선 및 통역배치, 왕복항공료(70~30%)를 지원받는다. 단, 여행자 보험, 현지 숙식비 등은 참가기업이 개별 부담해야 한다. 제2차 세계대전 이전에 전 세계 교역량의 26%를 차지하면서 세계 제 2위 무역국의 지위를 누렸던 전통적인 대외교역 지향 시장인 영국의 경제는 여타 선진국과 마찬가지로 금융, 유통 등 서비스업 중심으로 성장함에 따라 서비스업 중심의 경제로 재편되고 있다. 제조업은 GDP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낮지만 고용 및 투자에서 중요한 비중을 차지하고 있으며 특히 제약 및 생명산업, 항공우주, 정보통신, 소재, 에너지환경 등 기술집약적 고부가가치 산업 위주로 제조업 구조를 재편하고 있다. 유망 품목으로는 태양광에너지 생성기, 스마트폰 액세서리, 자동차용 타이어, 근거리 통신기술, 의료 기자재, 전자담배, 디지털 라디오 등이 있다. 벨기에는 유로존 경제 불안정 및 재정긴축 정책으로 경기 침체가 지속될 우려 속에서도 친환경 및 에너지 절감 정책에 따른 관련제품의 시장이 지속적으로 확대되고 있다. 가격에 민감해지는 소비자들이 크게 증가하고 있어 여느 때보다 가격 경쟁력에 중점을 둬야 할 것으로 보인다.수출 유망 품목으로 에너지 소비절약형 건축자재, 에너지 절감형 난방기, 보일러, 사무용 소형가구(의자 등), 혈압측정기, LED 전구, 석유화학제품, 의료용 소모품, 태양광 패널, 임플란트 등이 추천된다.이집트는 민주화 혁명으로 지연되었던 각종 국책 프로젝트가 2014년부터 본격적으로 발주 예정이며, 투자 및 소비심리 회복으로 한국산 제품의 수입 수요도 크게 증가할 것으로 기대된다.자동차 및 자동차 부품, 기계류, 건설장비, 화학제품, 철강, IT 제품, 의료기기, 전기/전자제품, 이·미용품 등이 유망 품목이다. 참가를 희망하는 기업은 중진공 홈페이지(//www.sbc.or.kr)를 통해 온라인 신청을 하거나 신청서를 작성해 이메일(120609P@sbc.or.kr, airish99@korea.kr)도 접수하고 있다. 문의는 중진공 광주지역본부(062-369-3051) 또는 광주광역시 국제협력과(062-613-3942)로 하면 된다.정상봉 중진공 광주지역본부장은 “유럽 경기가 재정위기 장기화로 인한 세계 경제 불황에서 서서히 회복조짐을 보임에 따라 우리 지역 수출 중소기업들이 금번 유럽 무역사절단 파견을 경기 회복 이후 유럽시장 확대에 대비하기 위한 기회로 삼았으면 한다”며 “향후 무역사절단 참가기업이 수출과정에서 필요한 자금 및 마케팅 등 연계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박선강 기자 skpark82@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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