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기술로 만든 명품 K시리즈의 종류

K2소총

[아시아경제 양낙규 기자]우리 군은 국산기술로 개발된 'K계열' 총을 사용하고 있다. 이 가운데 K2소총은 대한민군의 주력 소총이다. 1970년대 박정희 대통령의 지시에 따라 'XB소총 개발계획'을 진행, 개발한 K2소총은 M16과 공통으로 탄약을 사용할 수 있지만 외형과 기능을 보면 러시아의 AK-47소총이나 이스라엘의 갈릴소총에 가깝다.  K3기관총은 1989년부터 보급됐다. 기존 M60기관총을 대체하기 위해 개발됐으며 M16이나 K2소총의 30발짜리 탄창을 측면으로 꽂아 사용할 수도 있다. 군사전문가들은 분대지원화기 1정의 위력은 돌격소총 20정과 맞먹는 것으로 추산하고 있다.  K4고속유탄 기관총은 차량탑재가 기본이며 삼각대를 이용해 지상에서도 사용할 수 있다. 탄약은 3종류를 사용한다. 살상용인 KM383고폭탄, 적의 차량이나 장갑차 등을 파괴할 수 있는 KM433 성형작약탄, KM385훈련탄 등이 그것이다.  K6중기관총은 1986년 개발에 착수해 3년만인 1989년부터 한국군에 보급됐다. 총열을 5초만에 교환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처음에는 대전차용으로 개발됐지만 현재는 차량에 탑재해 대공화기로 쓰고 있다.  K11 복합형 소총은 지난해 육군에 처음 보급됐다. 복합형 소총은 일반탄과 폭발탄을 모두 발사할 수 있는 화기로 미국 등에서도 개발에 나섰지만 전력화에 성공한 것은 한국이 처음이다. 20㎜ 폭발탄은 적의 머리 위에서 탄을 폭발시켜 숨어있는 적이나 밀집된 병력을 제압할 수 있다.

K3소총

K4 고속유탄 기관총

K6중기관총

K11복합형 소총

양낙규 기자 if@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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