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성군, 제암산 자연휴양림 고로쇠 수액 ‘인기’

[아시아경제 김영균]숙박객들에게 무료로 제공…5만그루에서 채취
보성군(군수 정종해)이 직접 운영하고 있는 제암산자연휴양림에서 채취한 고로쇠 수액을 휴양림 숙박시설 이용객에게 시음용으로 제공해 큰 인기를 끌고 있다.군에 따르면 섬진강의 발원지이자 해발 807m의 제암산 자락에서 100여 년 전부터 자생해온 고로쇠나무 100여 그루와 20여 년 전에 심은 5만여 그루에서 채취한 고로쇠 물을 이용객에게 제공하고 있다.무등산과 청정해역 득량만이 한눈에 내려다보이는 제암산 자락에 위치한 제암산 자연휴양림은 1996년에 개장한 이래 등산과 가족모임, 공공기관 토론회, 대학생 MT, 회사단위 워크숍 등 최고의 장소로 알려지면서 이용객이 매년 늘고 있다. 작년에는 17만여 명이 다녀가면서 전국 최고의 휴양 명소로 손꼽히고 있다.그동안 각종 체험 프로그램과 유아 숲 체험 운영, 표고버섯 무료 제공, 숲속음악회 개최, 숲해설가 배치 등 고객의 눈높이에 맞춘 각종 서비스를 시행해 자연 속 휴양시설로 각광받고 있다.또한, 휴양림을 중심으로 2009년부터 2014년까지 270억원을 투자해 숲속의집 18동과 더늠길(무장애산악트레킹로드), 에코어드벤처 및 짚라인, 잔디광광, 특산품 판매장, 식당, 야외공연장 등 이용자 중심의 산림생태문화체험단지를 조성하고 있다.군 관계자는 “이번 고로쇠 수액 제공과 함께 설 기간 동안 무료 개방해 고향을 방문한 향우들과 가족단위 이용객들이 더늠길 산책과 등산을 즐겼다”며 “앞으로 제암산 자연휴양림이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산림휴양시설로 발돋움할 수 있도록 관리 운영에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김영균 기자<ⓒ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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