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웨덴 아레코社 '북한에 제설기 판 적 없다'

[아시아경제 김승미 기자]북한 마식령 스키장에서 고가의 스웨덴산 제설기가 발견됐으나 해당 제조사는 북한에 이를 판매한 적이 없다고 해명했다.3일 스웨덴 현지 언론 보도에 따르면 제설기 전문기업인 아레코사는 북한에 장비를 수출한 적이 없다고 밝혔다. 북한이 최근 공개한 마식령 스키장 사진에는 개당 3만7000달러인 아레코사의 분사식 제설기 7대 이상이 보였다.요한 에들링 사장은 "우리제품이 맞지만 어떻게 북한에 들어간지 모르겠다"면서 "중국의 총판 담당과 통화해 북한에 제품을 판 적이 없다고 확인했다"고 말했다.북한은 지난해 관광객 유치를 위해서 마식령 스키장을 건설하면서 스위스, 오스트리아, 이탈리아 등 유럽에서 리프트와 케이블카 등의 장비를 수입하려고 했지만 유엔의 금수조치로 어려움을 겪었다.김승미 기자 askme@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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