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부, 소프트웨어 인재 육성 위한 지원대상자 18명 선정

[아시아경제 노미란 기자]미래창조과학부는 글로벌 공개 소프트웨어 프로젝트를 선도할 인재 육성을 위해 '글로벌 오픈 프런티어'사업의 지원대상자 18명(풀타임 개발자 8명, 파트타임 개발자 10명)을 선정했다고 29일 밝혔다.이번에 선정된 개발자들은 역삼동에 위치한 ‘글로벌 오픈 프런티어 랩’에서 리눅스나 하둡 등 글로벌 공개 소프트웨어부터 국내 개발자 주도로 시작된 하루패드(클라우드용 문서편집기), 글라이더위키(기업용 협업시스템) 등 18여개 커뮤니티 프로젝트에 대한 코드 개발, 버그 수정, 개발문서작성 등을 수행하게 된다. 국내 선배 개발자들이 직접 멘토로 나서 자신들의 경험이나 노하우 등을 전수할 예정이다. 특히 이번에 프런티어로 선정된 18명(풀타임 개발자 8명, 파트타임 개발자 10명) 대다수가 이미 국내에서 공개 소프트웨어 커뮤니티를 주도하고 있는 개발자가 다수 포함돼 있다. 국내 포털사 다음 등 전 세계 블로그 게시판 등에 사용되고 있는 ‘텍스트큐브’의 고도화 프로젝트를 수행하고 있는 신정규씨는 포항공대 물리학 박사 출신으로 니들웍스/TNF(Tatter Network Foundation)를 주도하고 있다.선정된 개발자들에게는 개발 공간과 노트북 등 개발장비, 연구활동비, 전문가 멘토링 등이 제공되고, 풀타임 개발자에게는 연구장려금을 추가로 지원된다.선발된 오픈 프런티어들은 지난 21일 워크숍을 갖고, 개발에 참여할 프로젝트와 참여 동기, 향후 계획과 성과목표 등에 대해 조언을 듣는 등 본격적인 활동을 개시하고 있다.박일준 미래부 소프트웨어 정책관 국장은 "세계적인 국산 소프트웨어를 개발하기 위해서는 공개 소프트웨어가 매우 효과적인 수단"이라며 "공개 소프트웨어 커뮤니티를 중심으로 한 고급개발자 양성 등 소프트웨어 생태계 조성이 시급하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앞으로 글로벌 공개 소프트웨어 커뮤니티에서 활동할 국내 개발자를 지속적으로 지원해나갈 계획"이라고 덧붙였다.노미란 기자 asiaroh@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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