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허청, 4일 임페리얼 팰리스서울호텔에서 WIPO와 심포지엄…국제출원전략과 노하우 등 사례중심 토론
[아시아경제 왕성상 기자] 국내·외 지식재산권 전문가들과 함께 외국 상표·디자인 권리획득 궁금증을 풀 수 있는 국제행사가 서울서 열린다.특허청은 4일 임페리얼 팰리스서울호텔에서 ‘해외 상표권 및 디자인권 확보를 위한 헤이그·마드리드제도 활용전략’이란 주제로 ‘헤이그·마드리드 국제심포지엄’을 연다. 행사는 국제상표출원제도(마드리드제도) 10주년과 내년 7월 시행하는 국제디자인출원제도(헤이그제도) 도입을 기념하기 위한 것으로 세계지식재산기구(WIPO)와 함께 연다.국제출원제도란 하나의 출원으로 여러 나라에서 한꺼번에 지재권을 보호받을 수 있는 제도로 우리나라는 2003년 상표의 국제출원에 대한 마드리드의정서에 가입했다. 지난 10년간 외국에서 상표를 등록받기 위한 우리 국민의 국제출원은 5배쯤, 우리나라에서 상표를 등록받기 위한 외국출원인의 국제출원은 약 6.7배 늘었다. 디자인의 국제출원에 대한 헤이그조약엔 내년 중 가입할 예정이다. 그렇게 되면 외국에서 디자인권을 받으려는 우리나라 출원인은 출원서 하나로 약 70개국(45개 체약당사자)에서 동시출원효과를 얻는다.‘헤이그·마드리드 국제심포지엄’엔 스위스의 Bernard Volken 변리사와 한국의 구기완 변리사가 국제출원전략과 노하우, 주요국에서 상표?디자인이 거절됐을 때의 대응법 등 국제출원 과정에서 부딪힐 수 있는 사례중심으로 깊이 있는 토론이 이뤄질 예정이다.국제출원제도 운영을 아우르는 WIPO의 Gregoire Bission 국장, 김종안 국장이 국제출원제도 이용 때 알아야할 국제기구의 심사기준, 국제상표제도 발전방향 등도 소개한다.김영민 특허청장은 “국제출원제도는 외국출원절차를 편하게 하고 비용도 줄일 수 있는 장점이 있다”며 “이번 심포지엄이 해외에서 상표권과 디자인권을 받으려는 기업들에게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왕성상 기자 wss4044@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왕성상 기자 wss4044@asiae.co.kr<ⓒ아시아 대표 석간 '아시아경제' (www.newsva.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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