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유수경 기자]배우 고소영이 '싱글맘'들을 위해 팔을 걷어붙였다.고소영은 오는 5일 방송하는 MBC '나눔 특집 다큐 엄마의 꿈'에 출연했다. 이 작품은 좋은 엄마가 되려고 노력하는 싱글맘들의 이야기를 담은 다큐멘터리로, 영화 '명왕성'의 신수원 감독이 연출을 맡았고 사회복지공동모금회가 공동기획으로 참여했다.지난 8월, 싱글맘들과 입양을 기다리고 있는 아이들을 위해 꾸준한 기부를 해 왔던 고소영은 이번 촬영을 통해 복지관에서 봉사활동을 하는 등 자립을 준비하고 있는 싱글맘들에게 힘을 실어줬다.고소영은 "엄마가 됐어도 여전히 나에게 배우로서, 디자이너로서 꿈이 있는 것처럼 홀로 아이를 키우고 있는 싱글맘들도 똑같다는 것을 알게 됐다"며 "너무 어린 나이에 엄마가 되다 보니까 안쓰럽기도 하지만 아기를 키우는 건 기특하고 대단한 일이라고 생각한다"고 출연소감을 전했다. 촬영하는 동안 배우 고소영을 언니처럼, 멘토처럼 따랐던 싱글맘 문희주 씨는 "소영 언니도 엄마라는 걸 느꼈고 많이 의지가 됐다"며 "특히 지금 내가 아기 별이(가명)와 함께 자립하기 위해 바리스타, 피부미용 등을 배우며 노력하고 있는 것을 알고 따뜻하게 격려해줘 큰 힘이 되었다"고 밝혔다. 실제로 고소영은 싱글맘들과 같이 시장을 보고 이유식을 만들어 먹이며 스타가 아닌 한 명의 엄마로서 진솔한 조언을 아끼지 않았다는 후문이다.한편 고소영이 출연하는 MBC '나눔 특집 다큐 엄마의 꿈'은 오는 5일 오후 6시 20분에 방송된다.유수경 기자 uu84@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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