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리아구스' 등장, 캐나다구스 '소송 검토중'

▲캐나다구스

[아시아경제 온라인이슈팀] '코리아구스'가 네티즌들 사이에서 화제다.해외 명품 패딩 '캐나다구스(Canada Goose)'가 중고등학생 사이에서 인기를 끌자 국내 의류 업체들이 캐나다구스의 디자인과 유사한 일명 '코리아구스'를 내놓으면서 법적 분쟁으로 비화될 조짐을 보이고 있다.2일 캐나다 구스 수입업체 코넥스 솔루션 홍보담당자는 한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캐나다구스 본사가 코리아구스에 대해 법적 소송을 검토하고 있다"며 "특히 로고를 그대로 차용한 카피 제품에 강경하게 대응할 방침이다"고 밝혔다.캐나다구스는 노스페이스의 뒤를 이어 중고등학생들 사이에 선풍적 인기를 끌면서 '신(新) 등골브레이커'로 떠오른 패딩 점퍼다. 캐나다구스의 인기가 높아지자 국내 의류 업체들은 캐나다구스와 비슷한 디자인에 로고 무늬만 바꾼 상품들을 20만원대의 저렴한 가격으로 판매하기 시작했다. 캐나다구스가 북극해를 상징하는 지도를 로고에 넣은 것과 달리 코리아구스 상품은 독도나 영국 지도를 넣은 로고를 부착했다. 일부 온라인 쇼핑몰에서는 캐나다구스 로고만 따로 판매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코리아구스'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코리아구스, 이름은 잘 지었네", "캐나다구스가 너무 비싸긴 하다", "학생들 사이에 유행하면 대박 터지는구나"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온라인이슈팀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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