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수' 박스오피스 3위, '저예산 영화의 힘' 과시

[아시아경제 유수경 기자]영화 '창수'(감독 이덕희)가 저예산 영화의 숨겨진 힘을 입증해 화제다.3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창수'(감독 이덕희)는 지난 2일 하루 전국 359개 상영관에 2만 6810명의 관객을 불러 모으며 박스오피스 3위에 등극했다. 지난 28일 개봉 이래 누적 관객수는 28만 3052명이다. 청소년 관람불가 등급의 '창수'는 제작진이 2년 6개월간 개봉을 기다린 저예산 영화다. 11억 원의 제작비로 만들어 졌으며, 임창정 등 배우들은 평균 개런티의 4분의 1 정도 수준 금액만 받고 출연했다. 임창정은 언론시사회 당시 눈물을 흘리며 영화의 개봉을 기뻐한 바 있다.이 작품은 내일이 없는 징역살이 대행업자가 내일을 살고 싶은 여자를 만나 파국으로 치닫는 과정을 담았다. 임창정의 첫 느와르(noir) 도전작으로, 안내상 정성화 손은서가 함께 열연을 펼쳤다.한편 이날 박스오피스 1위는 489개 상영관에 4만 7049명 관객을 동원한 '열한시'가 차지했다. '결혼전야'는 401개 상영관에 3만 3568명을 모아 2위에 이름을 올렸다.유수경 기자 uu84@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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