폴 워커, 거리 레이싱 사고 가능성 조사

'분노의 질주' 주연 배우 폴 워커. 사진=블룸버그

[아시아경제 백우진 기자]배우 폴 워커가 사망한 자동차 사고는 거리 레이싱 도중에 벌어졌을 가능성에 대한 조사가 진행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미국 산호세 머큐리 뉴스는 2일(현지시간) 로스앤젤레스 카운티 보안관실이 사고 원인을 놓고 여러 가지 가능성을 조사하고 있으며 폴 워커가 타고 있던 포르셰 카레라GT가 거리 레이싱을 벌이고 있었을 수도 있다고 보고 있다고 보도했다. 폴 워커는 지난달 30일 친구인 전직 카레이서 로저 로다스가 운전한 포르셰 카레라GT를 타고 자선 행사장으로 이동하다 로스앤젤레스에서 50㎞ 떨어진 도로에서 차량이 도로 구조물과 나무를 차례로 들이받은 뒤 화재가 발생하면서 친구와 함께 숨졌다. 사고 당시 차량의 속도는 밝혀지지 않았다. 수사관들은 지난 토요일 밤 “두 사람이 아마 다른 차량과 경주를 벌였을 것”이라는 제보 전화를 받았다. 하지만 이 정보는 아직 확인되지 않은 상태라고 산호세 머큐리 뉴스는 전했다. 시애틀 타임스 등에 따르면 사고가 난 거리는 교통량이 한산해 특히 주말이면 카레이싱이 벌어지곤 한다.백우진 기자 cobalt100@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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