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박혜정 기자]한국제약협회는 25일 태풍 하이옌으로 피해를 입은 필리핀 이재민을 위해 국제보건의료재단을 비롯한 지원단체에 9억원대 구호의약품 1차분을 전달했다고 밝혔다.제약협회는 지난 14~21일 국내 제약사 18곳으로부터 진통소염제와 항생제, 항진균제, 피부질환치료제 등 145개 품목 의약품 20만7167개를 지원받았다. 필리핀 재난지역 주민들에게 전달될 의약품 기부 규모는 총 9억3600만원 상당에 달한다.의약품은 국제보건의료재단, 대한의사협회, 대한약사회, 대한불교 조계종 사회복지재단 등을 통해 피해지역에 전달, 현지 의료지원활동에 사용될 예정이다. 이경호 회장은 "국내 제약업체들이 초대형 태풍 하이옌으로 이루 말할 수 없는 고통에 시달리고 있는 이재민들의 생명과 건강을 위해 마음을 모았다"며 "필리핀 이재민들의 피해가 하루 빨리 복구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박혜정 기자 parky@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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