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노해섭 기자]소설(小雪)을 하루 앞둔 21일 전남 강진군 병영면 중가마을 저수지에서 제법 추운날씨에도 아랑곳 하지 않고 인근 주민들이 모여들어 물을 뺀 저수지 바닥을 옮겨 다니며 가래치기로 가물치, 붕어 등 물고기를 잡느라 왁자지껄하다.
가래치기는 대나무로 만든 원뿔형 가래를 물속에 박아 갇힌 물고기의 움직임을 느껴 잡아내는 전통 고기잡이로 가을추수가 끝난 후 저수지의 물을 빼고 고기를 잡아 풍년농사의 기쁨을 마을잔치로 함께 하는 화합의 연례행사이다. 사진제공=강진군노해섭 기자 nogary@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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