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위스, 센데로스 포함 한국 평가전 명단 발표

[사진=Getty Images/멀티비츠]

[아시아경제 김흥순 기자]7년 만에 한국과 리턴매치를 벌이는 스위스 축구대표팀의 정예 멤버가 공개됐다. 스위스축구협회가 9일(한국시간) 홈페이지를 통해 발표한 한국과의 친선경기 출전명단은 총 21명이다. 눈길을 끄는 자원은 베테랑 수비수 필리페 센데로스(풀럼). 2006 독일월드컵 G조 조별리그 3차전에서 전반 23분 선제 결승 헤딩골을 터뜨리며 태극전사의 16강행을 가로막은 장본인이다. 당시 토고와 프랑스를 상대로 1승1무를 거둔 한국은 스위스와의 최종전에서 0대 2로 져 토너먼트 진출에 실패했다. 7년 만에 성사된 맞대결을 통해 아쉬움을 설욕할지 주목된다. 이밖에 주장 괴칸 인러(나폴리)를 비롯해 구자철(볼프스부르크)과 독일 분데스리가에서 한솥밥을 먹는 골키퍼 디에고 베나글리오 등도 방한 명단에 포함됐다. 반면 간판 공격수인 세르단 샤키리(뮌헨)와 수비수 요한 주루(함부르크)는 부상으로 제외됐다. 한국과 스위스의 친선경기는 15일 오후 8시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다. 한편 19일 아랍에미리트연합(UAE) 두바이에서 홍명보호와 격돌하는 러시아 대표팀도 이날 23명의 평가전 명단을 발표했다. 2014 브라질월드컵 유럽지역 예선 팀 내 최다 득점자(5골)인 알렉산더 케르자코프(제니트 상트페테르부르크)를 비롯해 알렉산더 코코린(디나모 모스크바) 등 핵심 공격수들이 모두 소집됐다. 한국과 러시아는 1988 서울올림픽 본선 조별리그(0대 0 무) 이후 25년 만에 A매치에서 맞붙는다. 김흥순 기자 sport@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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