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운용, '스마트인베스터 분할매수펀드' 목표수익 달성

펀드 수익률 5% 달성때마다 주식비중 20%로 낮춰 리밸런싱[아시아경제 진희정 기자]우리자산운용의 '우리 스마트 인베스터 분할매수펀드(주식혼합_재간접)'가 2차 목표수익을 달성했다. 우리운용은 지난해 4월 가격분할매수전략을 활용한 적립식투자펀드를 출시해 1년 5개월 동안 10.4 % 수익을 기록하고 있다고 13일 밝혔다. 같은 기간 동안 1.3% 하락해 마이너스 수익률을 기록한 코스피200지수대비 약 11.7% 상회했다. 이 펀드 운용전략 특징은 주가와 상관없이 특정일에 이뤄지는 기계적인 매수를 취한 전통적적립식 투자의 취약점을 보완한 것이다. 주가 움직임에 따라 가격대별 분할 매수를 실시하고, 펀드의 수익률이 5%를 달성될 때마다 주식 비중을 20% 수준으로 낮추는 리밸런싱을 통해 이익을 실현했다. 즉, 수익률을 자동으로 관리함과 동시에 향후 시장하락위험에도 대비하는 투자 전략을 구사했다.
예컨대 지난해 9월14일 누적 수익 5% 달성한 이후 주식 비중을 20%수준으로 1차 리밸런싱 했다. 이후 이어진 약세시장에서 하락을 효과적으로 방어했다. 1년여 만인 이달 10일에는 모펀드 기준으로 누적 수익 10%를 초과하면서 주식 비중을 20%수준으로 낮추는 2차 리밸런싱을 실시했다.특히 이 펀드는 절세효과도 누릴 수 있다. 주 수익원인 주식형 ETF의 매매차익이 비과세이고 주식형 ETF에서 발생하는 배당과 채권형 ETF에서 발생하는 이자는 연 1% 수준에 불과하기 때문이다. 이강희 ETF운용팀장은 "설정 첫 해 수탁고는 약 200억 수준에서 현재 2500억(공사모 합계)을 상회하고 있다"며 "이번2차 리밸런싱 이후 그 동안 관망하고 있던 투자 대기자금의 유입이 가속화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펀드가입은 우리은행, 광주은행, 경남은행, 우리투자증권, 삼성생명, 한국투자증권, 대우증권, 교보증권, 하나대투증권, IBK투자증권, 유진투자증권, 아임투자증권 등 전국지점에서 가입 가능하다.진희정 기자 hj_jin@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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