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1일 포스코건설이 인천 송도사옥에서 다문화가족과 '추석맞이 음식문화 축제'를 열었다. 사진은 행사 참가자들이 손수 만든 음식을 선보이며 기념촬영을 하고 있는 모습이다.
[아시아경제 박미주 기자]포스코건설은 지난 11일 인천 송도사옥에서 다문화가족과 '추석맞이 음식문화 축제'를 가졌다.행사에는 인천지역 다문화가족 60여명을 비롯해 인천 YWCA, 포스코에너지, 포스코ICT, 포스코글로벌R&D센터 직원들로 구성된 포스코패밀리 인천봉사단원 등 120여명이 참여했다.이들은 송편과 필리핀·몽골·일본·중국 등 다문화 국가의 대표 명절음식을 손수 만들었다. 또 각자 만든 음식을 소개하고 시식하며 서로의 문화를 이해했다.중국출신 다문화가족 장경나(34)씨는 "오랫동안 한국에 살면서도 직접 송편을 만들어 볼 기회가 없었는데 시부모님께 명절 음식을 맛 보여드릴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됐다"며 "한국 전통음식 문화 체험을 통해 한국과 좀 더 가까워진 기분이 든다"고 말했다.이번 행사는 포스코패밀리 임직원들의 급여 1% 나눔 기부를 통해 조성된 기금으로 진행됐다. 포스코패밀리 인천봉사단은 2011년부터 다문화가족과 김장담그기 활동을 시작으로 이주여성을 위한 직업역량 강화 사업 등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펼쳐오고 있다.박미주 기자 beyond@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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