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조태진 기자]우리투자증권은 6일 국내 손해보험사들의 자동차보험 손해율이 오는 2014년부터 안정화 추세로 접어들 가능성이 높다고 진단하고, 현대해상을 제외한 손보 관련주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를 제시했다.한승희 우리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최근 암보험을 포함한 인보험 시장점유율이 확대되는 가운데 7월 이후 코스피 평균수익률을 넘어선 업체는 삼성화재가 유일했다"며 "장기보험 마진율이 가장 낮았지만 자동차와 일반보험에서 탁월한 성과를 냈다"고 말했다.우리투자증권은 삼성화재의 4~7월 일반, 자동차, 장기보험의 세전 이익은 각각 1284억원, 319억원, 1845억원으로 추정했다. 동부화재와 메리츠화재의 같은 기간 장기보험이익은 1492억원, 1034억원으로 삼성화재 이익의 각각 81%, 56% 수준으로 판단했다.한 애널리스트는 "자동차 손해율이 개선 추세로 돌아선다면 자동차보험 적자가 줄면서 장기보험 이익 체력이 부각될 수 있는 종목 매력도 높아질 것"이라며 "자동차 대당 경과보험료가 지난해 5월 기점으로 하락중이고 내년 초부터 대당 보험료 감소세가 둔화될 것으로 기대되는 만큼 자동차 손해율은 안정화될 가능성이 높다"고 진단했다.조태진 기자 tjjo@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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