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재연 기자]미국발 금융위기 우려가 커지고 있는 인도네시아 정부가 경상수지 적자를 막기 위한 대책을 내놨다. 23일(현지시간)워싱턴포스트에 따르면 하타 라자사 인도네시아 경제조정장관은 고급차나 명품에 대한 수입 관세를 상향시키고 농업과 광업에 대한 투자 인센티브를 부여하겠다고 밝혔다. 하타 라자사 경제조정장관은 자연 수출 제한을 완화하는 한편 투자 허가 절차도 간소화시키겠다고 덧붙였다. 히타 장관은 또 금융 부문과 경상수지 부문에 대한 조치들을 시행해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인도네시아 정부가 각종 경제 대책을 쏟아낸 것은 세계적인 경기 침체 속에 외국인 투자마저 떠나면서 성장이 급격히 둔화되고 있기 때문이다. 이날 차팁 바스리 재무장관은 올해 인도네시아의 GDP 성장률 전망치를 기존 6.3%에서 5.9%~6%로 하향 조정한다고 밝혔다. 김재연 기자 ukebida@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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