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자, 장미여관으로' 여민정 '고 3때 가출아닌 '출가'했다'

[아시아경제 이보라 인턴기자]배우 여민정이 과거 4년 동안 출가한 비화를 공개했다.여민정은 8일 오전 서울 광진구 롯데시네마 건대입구에서 열린 영화 '가자, 장미여관으로' (감독 신정균) 제작 보고회에 참석해 최근 자신이 이슈화 되고 있는 사실에 대해 언급했다.이날 여민정은 "최근 특이한 성격으로 주목받고 있는데 어떠냐"는 질문에 "나는 내가 독특하다고 생각하지 않는데 학창시절부터 4차원을 넘어선 64차원으로 불리었다"고 회상했다. 그는 이어 "고3때 문득 인생을 다시 설계하고 싶다는 생각에 '가출'이 아닌 '출가'를 하게 됐다. 4년 동안 집에 들어가지 않고 밑바닥부터 시작해 다양한 사회 경험을 쌓았다"는 다소 독특한 경험을 고백했다.또 그는 이날 종편채널 JTBC '썰전'의 김구라를 언급해 눈길을 끌었다. 여민정은 최근 한 영화제에서 드레스 노출로 한 차례 논란을 일으킨 가운데 당일 그는 자신의 SNS를 통해 "내친구 '썰전'봐야지"라는 글을 남긴 바 있다. 이에 해당 프로그램 제작진 측과 MC 김구라는 "홍보효과가 상당하다"면서 감사함을 드러냈다.때문에 여민정은 제작보고회에서 "아직도 '썰전'을 잘 보고 있다. '가자, 장미여관으로' 개봉 할 때 김구라 씨가 와주셨으면 좋겠다"고 부탁해 관심을 모았다. 여민정은 극중 주인공 사라의 사랑과는 대조적인 순수한 사랑을 하는 대학생 역을 맡아 새로운 변신을 꾀할 예정이다.한편 '가자, 장미여관으로'는 한국의 에로티카의 장인 마광수의 대표시집인 '가자, 장미여관으로'를 원작으로 연예계 성상납 문제를 날카로운 시각으로 파헤친 작품이다. 오는 14일에 개봉 한다.이보라 인턴기자 lee113@<ⓒ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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