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S, 해외자회사 실적개선 둔화..목표가↓<하나대투證>

목표주가 11만3000원→10만7000원

[아시아경제 이혜영 기자]하나대투증권은 5일 LS에 대해 해외자회사 실적 개선이 다소 지연될 것으로 보인다며 목표주가를 기존 11만3000원에서 6000원(5.3%) 내린 10만7000원으로 조정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이상우 연구원은 LS의 올해 2·4분기 연결기준 매출액이 전년동기대비 13.6% 감소한 2조7510억원, 영업이익은 19.0% 줄어든 1318억원을 달성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국내 연결회사의 실적개선으로 영업이익은 전분기대비 32.3% 개선되고 지난 1분기에 발생한 1회성 비용이 개선될 것으로 보이지만 해외자회사의 더딘 실적 개선으로 연간 실적 달성 가능성도 크지 않을 것이라는 전망이다. LS의 올해 연간실적은 10%대로 하향조정했다. 매출액은 기존 12조5687억원에서 12.8% 줄어든 10조원대로, 영업이익은 6288억원에서 17.8% 감소한 5168억원으로 조정했다. LS의 컨센서스는 12조361억원, 영업이익은 5324억원이다. 상반기 가장 큰 이슈 중의 하나였던 원전비리와 관련한 리스크는 이미 충분히 주가에 반영돼 있다고 보고 이로 인한 추가적인 하향은 없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 연구원은 "자회사인 JS전선에서 발생한 원전 불량부품 공급 이슈 및 향후 불확실성에 대한 우려로 주가는 이미 급락세를 겪었다"며 "LS그룹주의 주가 상승은 원전 비리 문제가 단기간에 마무리되느냐에 따라 달렸지만 해당 이슈를 추가적으로 우려할 필요는 없어 매수시점으로 판단된다"고 말했다. 이혜영 기자 itsme@<ⓒ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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