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안군, 고당도 토마토 재배 성공

[아시아경제 김승남 기자 ]"관광과 연계한 토마토 수확체험 6차산업 선도"전남 신안군이 고당도 토마토 생산에 성공했다. 4일 신안군에 따르면 바닷물을 10배로 희석해 1주 간격으로 5차례 뿌린 결과 토마토의 생육이 촉진되고 당도가 높아지면서 흰가루병 등 각종 병해충 발생도 예방할 수 있었다고 밝혔다.이번 시범 생산한 고당도 토마토는 당도가 일반 토마토에 비해 높고 저장성이 강하며 짭짤한 맛을 내는 것이 특징이다.실제 일반재배 토마토의 당도가 5브릭스(brix)인 반면, 이번 재배에 성공한 토마토는 7브릭스(brix)로 40%정도 높게 나타났다. 신안군은 이번 고당도 토마토 성공재배로 지역별 특성에 맞는 작목을 다양하게 발굴 연중 수확 및 가공체험을 할 수 있도록 시범사업을 확대, 농가소득을 증대시킬 계획이다.토마토는 타임지가 선정한 ‘건강에 좋은 10대 식품‘이다. 토마토에 함유된 리코펜은 항산화 성분으로 활성산소의 활동을 억제하고 세포의 노화를 막아주며, 전립선과 췌장암 등 항암작용에도 뛰어나고 당뇨병 환자가 먹기에도 좋은 식품으로 알려져 있다. 김을배 군 농업기술센터소장은 “게르마늄이 함유된 비옥한 토양에서 갯벌바닷물을 이용해 고당도 토마토를 생산 관광과 연계 농업을 6차 산업으로 발전시킬 수 있도록 새로운 기술과 재정적 지원을 하겠다”고 말했다. 김승남 기자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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