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노해섭 기자]"8월 30일까지 공모, 심사 후 4억7600만원 투입"광주시 광산구(구청장 민형배)가 우리밀 제조·가공 시설 등이 필요한 단체를 공모, 지원한다. 광산구는 8월 1일 ‘2013년 우리밀 제조·가공 지원사업 공고’를 내고 8월 30일까지 농·어업인 조직, 생산자단체, 농수산물가공업체, 연구단체 등을 대상으로 우리밀 제조·가공 시설을 지원한다는 내용이다. ‘대한민국 제1호 우리밀 산업특구’ 기반 확대를 위한 광산구의 이번 공모는 우리밀과 우리밀 가공제품의 산업화를 위해 필요한 시설·설비, 연구개발비 등 필요 자금을 지원한다는 것. 아울러 우리밀 자원을 기반으로 한 창업과 기업유치를 촉진하고, 우리밀 단체·업체들이 1, 2, 3차를 아우르는 복합 산업화로 나아가게 돕겠다는 취지다. 소재지가 광산구인 단체·법인으로 운영실적이 1년 이상, 출자금 총액이 1억원 이상인 곳이 신청할 수 있다. 사업자는 ‘우리밀 육성위원회’의 심의·의결을 거쳐 선정되고, 9월 말 광산구와 협약을 체결한 후 총 4억7,600만원 규모의 사업을 진행하게 된다. 구체적으로 신청대상이 되는 우리밀 사업 내역은 ▲제조·가공 등 시설·설비 비용 ▲연구개발비 ▲재적재산권 출원비용 및 마케팅 컨설팅 비용 ▲사업추진단 운영비 ▲네트워크 구축 운영 및 프로그램 비용 등이다. 민형배 광산구청장은 “우리밀축제와 요리경연대회가 우리밀에 대한 관심과 소비를 유도하는 장이라면, 이번 지원사업은 우리밀의 산업화를 촉진하는 교두보가 될 것이다”며 “우리밀 자원을 산업화하고, 그것이 농가소득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도록 노력 하겠다”고 밝혔다. 접수문의는 광산구 전략사업과(062-960-8134)에서 하고, 구 홈페이지(www.gwangsan.go.kr) 공고란에서 자세한 사항을 확인할 수 있다. 노해섭 기자 nogary@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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