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현우 기자]서울시의회에서 세종문화회관 사장에 대한 해임촉구 건의안이 4일 상정됐다. 세종문화회관 사장에 대한 해임촉구 건의안이 올라온 것은 개관 이래 처음 있는 일이다.서울시의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는 4일 상임위원회를 열고 박인배 세종문화회관 상임이사의 해임 촉구 건의안을 상정했다. 문광위에서 추후 논의를 거쳐 처리 여부를 결정할 방침이다.건의안을 상정한 김태희 민주당 시의원은 “소속 정당이 같다는 이유로 서울시 출자기관의 비효율적 운영과 대표이사의 무능한 경영을 방관한다면 시의원의 역할을 저버리는 것”이라며 “세종문화회관이 조속히 경영 위기를 극복하고 서울시의 대표 공연예술기관으로 거듭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한편 박원순 서울시장이 작년 1월에 임명한 박인배 상임이사는 그간 내부 직원들과의 소통 부재, 예술단과의 불협화음, 경영 적자 증가, 예산 무단집행 등으로 비판받았다. 하지만 이러한 비판에 대해 새누리당의 정치적 공세라는 시각도 있다.이현우 기자 knos84@<ⓒ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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