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 E&M 임직원들은 요즘 '인문학 열공중'

[아시아경제 김영식 기자]CJ그룹 계열의 종합 콘텐츠 기업 CJ E&M이 직원들의 인문학 소양 고취를 위한 지원에 발벗고 나섰다.CJ E&M은 2일 인문학 강좌를 진행하는 한편 매달 인문학 서적과 문화콘텐츠 관람의 기회를 제공하는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인문학을 바탕으로 한 창조적 아이디어와 융합적 사고는 창조경제의 중심축을 이루고 있는 문화 콘텐츠 산업에 있어 핵심적 요소이기 때문이라는 설명이다. 임직원들을 대상으로 진행하는 ‘CJ E&M 인문학 강의’는 사내 최고 인기 프로그램이다. 지난 2012년부터 시작된 ‘인문학 콘서트’는 인간의 본성을 연구할 수 있는 테마를 중심으로 '습관의 심리학', '설득의 심리학', '행복의 심리학' 등 주제를 다양하게 변화시키며 진행됐다. 특히 올해는 ‘누다심’이라는 필명으로 활동하고 있는 강현식 심리학 칼럼니스트를 초빙해 직원들이 직접 듣고 싶은 강의 주제로 꼽힌 ‘심리학으로 풀어보는 소통 그리고 인간관계’(6월19일), ‘콘텐츠의 심리학’(6월26일), ‘꼭 알고 싶은 심리학의 모든 것’(7월 3일) 등의 내용으로 강의를 진행하고 있다.
지난해에 이어 올해에도 변함 없이 인문학강좌를 신청했다고 밝힌 방송사업부문 브랜드디자인팀 고지현 대리는 “세상을 바라보는 다양한 시각을 익히며 창의적인 사고를 하는 데 많은 도움을 얻었다. 새로운 영상을 기획하는데 있어 큰 도움이 될 것 같다”며 인문학강좌를 수강한 소감을 전했다. 이와 함께 CJ E&M은 팀장급 이상 임직원들의 문화 콘텐츠업에 대한 통찰력과 리더십을 고취하기 위해 매달 인문학 서적들을 엄선해 지원하고 있다. 더불어 매월 근무성적이 우수한 직원들을 선발해 뮤지컬ㆍ영화ㆍ공연 등 그룹의 다양한 문화 콘텐츠 사업에 대한 관람 기회를 주는 '봐야지(Voyage)'프로그램도 운영하며 다양한 지원을 아끼지 않고 있다.CJ E&M 관계자는 “문화 콘텐츠 산업을 업으로 하고 있는 만큼 창의적인 문화 콘텐츠들을 만들 수 있는 토양을 닦을 수 있도록 임직원들에게 인문학적 소양을 쌓을 수 있는 다양한 기회를 꾸준히 제공해왔다”면서 “창조경제를 구현해가는데 있어 우리 콘텐츠가 중심에 설 수 있도록 임직원들에게 다양한 지원을 아끼지 않을 계획이다”라고 밝혔다.김영식 기자 grad@<ⓒ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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