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국제교류재단 주관, 아시아 미디어산업 조명 및 2014 인천AG 홍보
[아시아경제 박혜숙 기자]
지난 25일 태국 탐마삿대학교에서 열린 2013 아시아 미디어포럼 실무자회의에서 인천국제교류재단 전영우 대표(왼쪽 첫번째)가 참석자들과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인천국제교류재단이 주관한 2013 아시아 미디어포럼 실무자회의 및 인천 언론인 아세안(ASEAN)국가 단기 연수가 지난 24일부터 28일까지 태국 방콕에서 열렸다.이번 행사는 태국에서 열리는 제1회 아시아 미디어포럼 실무자회의에 참가하고, 태국 주요 언론사 시찰 및 관계자들과 인적 네트워크를 구축해 아세안 국가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기 위해 마련됐다.아시아 미디어포럼 실무자회의는 ‘협력과 전망-아시아 미디어산업의 현재와 미래’라는 주제로 25일 태국 탐마삿대학교에서 열렸다.한국광고학회, 탐마삿대 언론대학과 공동주최한 회의는 한국·태국 현직 언론인과 교수, 학생 등 200여명이 참석해 성황을 이뤘다.회의는 태국과 한국에서의 뉴 미디어와 스포츠 마케팅,스포츠마케팅과 국가이미지 제고에 대해 1, 2세션으로 나뉘어 진행됐다.특히 제1세션 기조연설자로 나선 국민일보 정창교 기자는 “2014인천아시안게임은 인천이 미디어를 통해 전 세계에 알려지는 미디어 축제가 될 것”이라며 “가장 좋은 콘텐츠는 북한선수단이 참가해 남북 선수단이 함께 입장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정 기자는 북한의 포격으로 폐허가 된 연평도의 사진을 보여주며 “2014 인천AG는 전쟁의 바다를 평화의 바다로 바꾸는 전환점이 될 것이며, 그 중심에 미디어가 있다”고 역설했다.그는 또 “아시아의 기자들이 한반도 긴장 완화를 위해 2014 인천AG의 중요성을 공감하고, 인류의 평화와 공생번영을 위해 다양한 기사로 ‘인천이야기’를 자신들의 독자들에게 널리 알려야 한다”고 당부하기도 했다.이어 왕하타이 툰쉐바롱 탐마삿대 교수가 ‘태국기업의 라인(LINE) 어플리케이션의 활용’이라는 내용으로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통한 마케팅법을 소개했고, 빅 콜라를 스포츠 마케팅에 활용한 회사 대표의 주제발표도 눈길을 끌었다.제2세션에선 홍문기 한신대 교수가 ‘아시아 스포츠 마케팅 전략을 위한 양방향성의 효과와 관계’, 전종우 단국대 교수가 ‘미국에서 국가브랜드 이미지에 대한 TV쇼 스토리텔링의 역할’등을 발표한 뒤 광고학 전공 교수들과 토론을 벌였다.인천국제교류재단 전영우 대표는 “이번 실무자회는 오는 10월 현직 언론인들이 대거 참여할 아시아 미디어 포럼의 사전 준비 차원에서 열렸다”며 “양 국가 언론인 간의 유대관계를 돈독히 한 것은 물론 인천AG를 잘 모르는 태국인들에게 AG를 홍보한 점이 성과로 꼽힌다”고 말했다.한편 인천지역에서 활동하는 언론인 10명이 동행한 연수단은 태국에서 가장 오랜 역사의 영자신문사 ‘방콕 포스트’와 태국 유일의 비영리 방송국 Th ai PBS, Thai TV3 등을 시찰하고 관계자들과 간담회를 가졌다박혜숙 기자 hsp0664@<ⓒ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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