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정종오 기자]설악산 장수대 지역에서 멸종위기종 1급 산양 1마리가 방사됐다. 이번에 방사한 산양은 눈이 많았던 지난 1월 설악산 인근 지역에서 탈진한 채 국립공원관리공단 직원에 의해 발견됐다. 방사된 수컷은 3년생으로 12선녀탕 지역에서 구조됐다. 국립공원관리공단은 구조한 산양을 응급조치하고 야생에서 정상 활동이 가능하도록 계류장에서 일정기간 회복치료와 재활치료를 한 후 장수대 지역에 방사했다.방사한 산양에게는 산양의 행동권, 서식지 이용특성과 같은 생태학적 자료를 비롯한 산양복원사업의 귀중한 자료를 확보할 수 있도록 위성 지리 정보 장치 시스템(GPS) 개체 확인 등이 가능한 발신기가 부착됐다. 국립공원관리공단은 이번에 방사된 1마리를 포함해 2010년 1월부터 2013년 5월까지 멸종위기종 산양의 주요 서식지인 설악산 지역에서의 산양의 보호를 위해 탈진하거나 고립된 산양 39마리를 구조해 치료하는 등 지역 산양의 생존율을 향상시키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세종=정종오 기자 ikokid@<ⓒ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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