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M5 TCE 효과' SM5 중고차거래 활발

[아시아경제 임철영 기자]르노삼성의 전략모델 ‘SM5 TCE’의 출시 소식에 중고차 시장도 들썩이고 있다. 6일 중고차 업계에 따르면 SM5 TCE 출시로 인한 신차효과로 SM5 중고차 거래량이 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SM5는 그동안 중고차 거래에서 수위권에 들지 못했으나 감가상각폭이 커지면서 최근 거래가 활발해지고 있다.중고차 전문업체 카피알은 “SM5 TCE 출시 소식이 전해진 후 중고차 종합거래 순위 30위권 안에 SM5 중고차 모델이 5개나 랭크되는 등 SM5 중고자동차에 대한 관심도도 높아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카피알이 집계한 중고차 종합 거래순위 30위권 안에 랭크된 SM5 중고차는 SM5(1998 ~ 2004년식), SM5 뉴임프레션(2007 ~ 2010년식), 뉴 SM5(2005 ~ 2007년식), 뉴 SM5 신형(2009 ~ 2012년식)으로 총 4개 모델이다. 현재 뉴 SM5 신형 중고차는 2012년식 뉴 SM5 SE 중고차 기준 가격대가 1599만원~1820만원선으로 시세가 하락세에 접어들었다. 2012년식 신차급 중고차임을 고려하면, 시세 감가 폭은 더욱 큰 셈이다.SM5 중고차 모델 중 가격경쟁력이 가장 높아 거래량 또한 가장 많은 SM5(1998 ~ 2004년식) 중고차는 2004년식 SM520 중고자동차 기준 290만원~550만원선에 거래되고 있다. 카피알은 “SM5 TCE 출시 소식에 SM5 중고차의 감가를 우려한 차주들의 내차판매 문의가 이어지고 있으며, SM5 중고자동차의 가격이 차츰 하락세를 보임에 따라 판매 문의도 증가 추세”라고 말했다. 한편 르노삼성의 야심작인 이번 SM5 TCE 모델은 국내 중형차 중 최초로 다운사이징 엔진을 탑재했다. 고연비를 위해 엔진 크기를 줄이면서 성능은 높였다. 또한 이산화탄소 배출을 최소화해 친환경 자동차로서의 면모도 갖췄다. 르노삼성의 신차, SM5 TCE 모델에 소비자들의 관심이 쏠리는 만큼 르노삼성차 측도 이 모델에 거는 기대가 크다. 르노삼성자동차는 SM5 TCE의 연간 판매 목표를 8000대로 잡았다. 카피알은 “SM5 중고차는 다른 차종보다 매물량이 풍부해 상대적으로 가격경쟁력이 높고, 매물 선택의 폭 또한 넓다”면서 “중고차 종합 거래순위 30위권안에 4개 모델이 랭크되는 등 SM5 중고차가 지속적인 인기를 끄는 만큼, SM5 TCE의 신차 효과로 인한 SM5 중고차의 거래 증가세는 당분간 지속될 것”으로 내다봤다. 임철영 기자 cylim@<ⓒ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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