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여름 예년보다 덥고 내달 중순부터 많은 비

[아시아경제 조민서 기자]올 여름은 예년보다 더울 것으로 보인다. 강수량은 비슷한 수준을 유지할 것으로 보이지만 6월 중반부터 한달간은 저기압의 영향으로 비가 올 때가 많겠다.  23일 기상청에 따르면 본격적인 여름이 시작되는 6월에는 남서기류가 유입되면서 일시적으로 고온현상이 나타나며, 지역에 따라 많은 비가 올 전망이다. 6월 상순에는 이동성 고기압의 영향을 자주 받아 평년(19~23도)보다 높은 기온을 보이고, 중순 이후부터는 남부 지방을 중심으로 많은 비가 올 것으로 보인다.  7월은 저기압의 영향을 받아 흐린 날이 많고, 지역에 따라 많은 비가 올 때가 있겠다. 기온(23~26도)과 강수량(187~397mm)은 평년 수준과 비슷할 전망이다. 8월에는 북태평양고기압의 영향으로 무더운 날이 많고, 지역에 따라 많은 비가 오겠다. 기온은 평년 수준인 23~26도를 웃돌 전망이다. 여름철에 집중적으로 발생하는 태풍은 평년(11.2개)과 비슷한 9~11개가 발생할 것으로 예상되며, 이중 1~2개가 우리나라에 영향을 줄 것으로 보인다.  예년보다 더운 날씨는 가을에도 이어질 전망이다. 올 9~10월 기온은 평년(11~19도)보다 높고, 이동성 고기압의 영향으로 일시적으로 고온 현상이 나타날 때가 있겠다. 강수량은 평년(195~435mm)보다 많고, 대기불안정과 저기압으로 많은 비가 내릴 때도 있겠다. 조민서 기자 summe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사회문화부 조민서 기자 summer@ⓒ 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
무단전재, 복사, 배포 등을 금지합니다.

오늘의 주요 뉴스

헤드라인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