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정선규 ]환경보호, 예산 절감 ‘일석이조’ 효과 기대김충석 전남 여수시장이 에너지 절감형 친환경 하이브리드 자동차로 관용차를 교체 해 눈길을 끌고 있다.15일 여수시에 따르면 시는 전날 자동차 번호판 등록을 마친 소나타 하이브리드(1999cc)를 16일부터 여수시장 관용차로 운행한다.이번에 구입한 소나타하이브리드는 공인복합연비가 16.8km/L로 연간 600만원 이상의 연료비를 절약하는 것은 물론 유해가스 배출량을 줄여 환경보호에 기여할 것으로 여수시는 내다봤다.시는 또 대형차 대신 친환경 에너지절감형 중형차로 구입, 차량 구입비 2300만원의 예산도 절감하게 됐다고 설명했다.당초 김충석 여수시장은 민선 5기 출범 직후 시민과의 약속을 조속히 이행하기 위해 관용차매각을 추진했으나 ‘공용차량 관리규칙’에서 정한 내구연한을 충족하지 못해 매각을 미뤄왔던 것으로 알려졌다.시 관계자는 “이번에 구입한 소나타 하이브리드는 기존 관용차인 체어맨과 연비가 10km/L정도 차이가 나기 때문에 예산절감에 큰 역할을 할 것”이라면서 “기후보호국제시범도시로서 친환경 실천분위기 확산을 위한 정책적 선택”이라고 말했다.한편, 여수시는 2005년 구입해 시장 전용차량으로 사용해 온 체어맨(2,799cc)은 5월중 공개 매각할 계획이다. 정선규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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