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조유진 기자]서울중앙지방검찰청 정부합동 의약품 리베이트 전담수사반(반장 전형근 형사2부장)은 기부금 형식으로 거액의 리베이트를 받은 혐의로 고발된 대형 병원들 가운데 3곳을 배당 받아 수사에 착수했다.수사 대상이 된 대학병원은 고대안암병원과 서울성모병원, 인제백병원 등 3곳이다. 이들 대학 병원은 의약품 도매상들로부터 납품을 받으면서 영업이익 가운데 일부를 기부금 형식으로 받은 혐의를 받고 있다. 리베이트 금액은 병원당 수억원에서 많게는 수백억원에 이르는 것으로 전해졌다.앞서 보건복지부는 이들 3곳과 함께 세브란스병원과 원광대병원, 건국대병원, 대구가톨릭대병원 등을 같은 혐의로 검찰에 수사 의뢰했다. 대검찰청은 해당 병원들을 각 관할 지검에 배당한 상태다. 조유진 기자 tint@<ⓒ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산업2부 조유진 기자 tint@ⓒ 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
무단전재, 복사, 배포 등을 금지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