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 급락 美소비자신뢰지수 '4월엔 급등'(상보)

[아시아경제 박병희 기자]미국의 4월 소비자신뢰지수가 급등하면서 5개월 최고치로 치솟았다. 민간 경제단체인 컨퍼런스보드가 발표한 4월 소비자신뢰지수가 전월 대비 7.8포인트 급등하며 68.1을 기록했다고 블룸버그 통신이 30일(현지시간) 보도했다. 3월에 예상외의 급락을 기록했던 소비자신뢰지수는 4월에는 되레 예상외의 급등을 기록했다. 블룸버그가 집계한 전문가 예상 지수는 61.0이었다. 앞서 3월 소비자신뢰지수는 67.5로 상승이 기대됐으나 59.7에 머무른 바 있다. 컨퍼런스보드는 금일 4월 지수를 발표하면서 3월 지수를 61.9로 상향조정했다. 4월 지수는 전문가 예상의 상단을 웃돌 정도로 기대 이상의 급등을 기록했다. 블룸버그가 설문조사한 72명의 이코노미스트 중 가장 높은 예상치는 66.5였다. 주가와 주택가격이 상승하고, 유가가 하락하면서 가계의 소비 여력이 확대될 것이라는 기대감이 소비자신뢰지수 상승으로 이어진 것으로 풀이된다. 박병희 기자 nut@<ⓒ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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