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영기자
LS전선이 개발한 화재 발생 시 최고 1000℃의 고온에도 견디는 고성능 내화 케이블
LS전선은 지난해 6월 선박, 해양 플랜트 등에 쓰이는 선박 해양용 케이블을 처음 개발했다. 이후 1년 동안 연구에 매달린 결과 빌딩 및 인프라 시설(공항 터널 지하철용)용 내화케이블, 실리콘 절연 내화케이블, 내화 광섬유 케이블 등을 추가로 개발하는데 성공했다. 내화 케이블은 절연층을 사용하는 방법에 따라 실리콘 절연 케이블, 내화 광섬유 케이블, 빌딩 및 인프라 시설용 내화 케이블 등으로 나뉜다. 실리콘 절연 케이블의 경우 절연층 재료로 실리콘을 사용해 케이블을 구부리고 휘는 것이 자유롭다. 이 때문에 케이블 포설 작업이 용이하다. 내화 광섬유 케이블은 화재가 발생해도 통신 및 비상 시스템의 운영을 원활하게 유지시켜 준다. LS전선은 이 같은 제품력을 인정받아 까다로운 국제규격인 국제전기기술위원회(IEC ), 영국공업규격(BS), 유럽규격(EN) 등을 모두 획득했다. 박완기 전무(기반기술연구소)는 "내화 케이블 관련 제품 개발 및 품질 인증이 모두 완료된 만큼 국내외 조선 해양플랜트 업체와 건설회사 등을 대상으로 더욱 적극적인 마케팅 활동을 펼칠 예정"이라고 말했다. 김민영 기자 argus@<ⓒ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