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양군, ‘春風化雨(춘풍화우)’ 같은 장학금 기탁 행렬 이어져

[아시아경제 김재길 기자 ]"죽녹원 자전거연합회, ‘자전거의 날’을 맞아 100만원 기탁""담양군이장단연합회, 303명 이장의 마음 담은 303만원 기탁"
‘찾아오는 전원형 교육도시’ 건설을 지향하는 담양군에 ‘春風化雨(춘풍화우)’ 같은 장학금 기탁소식이 이어지며 지역의 미래를 밝게 했다.담양군은 지난 22일 죽녹원 자전거연합회와 이장단연합회에서 (재)담양장학회에 지역인재육성을 위해 각각 100만원과 303만원의 장학금을 기탁했다고 밝혔다.죽녹원 자전거연합회(회장 김창수)는 관내 영세상인들로 구성된 연합회로 관방제림과 죽녹원 등 관광지 주변에서 관광객들을 상대로 자전거대여업을 운영하며 거리질서유지 등에 동참하고 있다.김창수 회장은 “자전거의 날(4월 22일)을 맞아 죽녹원 자전거연합회에서는 지역의 발전을 위해 할 수 있는 뜻 깊은 일을 고민하다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인재육성을 위한 장학금을 기탁하기로 회원들의 마음을 한데 모았다”고 전했다.또한 같은 날 담양군이장단연합회(단장 김원기)에서도 303만원의 장학금을 기탁하며 지역의 우수한 인재 육성에 동참했다. 담양군이장단연합회가 기탁한 303만원의 장학기금은 12개 읍면에서 활동하고 있는 303명의 각 마을이장들의 마음을 담은 것으로 지난 2011년 기탁을 시작으로 3년 연속 기탁하며 변치 않는 지역인재 사랑을 표현했다.김원기 단장은 “이장 한명한명 모두 지역주민들을 위한 봉사정신과 사명감으로 마을발전에 솔선수범하고 있다"며 " 또한 우수한 인재육성은 미래의 담양 발전을 위해 꼭 필요한 일로 장학금 기탁에 지속적으로 참여하자는 데 모든 이장이 기꺼이 마음을 모아주셨다”고 말했다.군 관계자는 “봄바람과 알맞게 내리는 비가 만물을 생동케 하는 힘이 되듯 군민과 각계각층에서 전하는 장학기금은 지역의 우수한 인재들이 꿈과 희망을 키워 나갈 수 있도록 하는 원천이 되고 있다”고 밝혔다. 김재길 기자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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