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흥순 기자]남자 프로배구 LIG손해보험이 문용관 한국배구연맹(KOVO) 경기지원팀장을 새 사령탑에 선임했다.LIG손보는 10일 보도 자료를 내고 문 신임 감독의 내정을 공식 발표했다. 계약기간은 2년이며 연봉 등 구체적인 조건은 공개하지 않기로 했다. 지난 시즌 중반 이경석 감독을 경질하고 브라질 출신 조세 감독대행 체제로 팀을 운영해온 LIG손보는 고심 끝에 프로팀 지도 경력과 선수단 통솔력 능력을 갖춘 문 감독을 적임자로 결정했다.문 감독은 국가대표 센터 출신으로 1970년대 후반부터 80년대 중반까지 실업배구 현대자동차써비스에서 선수생활을 했다. 이후 인하대학교 코치와 감독을 거쳐 2005년부터 3년간 대한항공을 지휘했다. 방송 해설위원과 KOVO 경기지원팀장 등을 역임하며 다양한 경험도 쌓았다. LIG손보 구단은 "문용관 감독은 대학과 프로 감독경험이 있고 해설위원으로 활동하며 각 팀과 선수들의 장단점을 잘 파악하고 있다"면서 "우리 팀의 체질개선을 해줄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전했다. 5년 만에 코트에 복귀한 문 감독은 "배구인생의 마지막 기회라고 생각하고 LIG의 우승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며 "빠른 시일 안에 선수단과 상견례를 갖고 코칭스태프 인선 등을 마무리하겠다"라고 밝혔다. [사진=LIG손해보험 배구단 제공]김흥순 기자 sport@<ⓒ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김흥순 기자 sport@<ⓒ아시아 대표 석간 '아시아경제' (www.newsva.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골프스포츠부 김흥순 기자 sport@ⓒ 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
무단전재, 복사, 배포 등을 금지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