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을을 디자인하다

영등포구, 영희네 마을 디자이너 학교 운영, 마을공동체 입문교육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영등포구(구청장 조길형)는 마을공동체에 관심 있는 주민들을 대상으로 ‘영희네(영등포 희망 동네) 마을 디자이너 학교’를 운영해 마을공동체 입문교육을 진행한다.

조길형 영등포구청장

이번 교육은 마을활동가로 구성된 영등포마을넷과 함께 주민들에게 마을공동체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주민들과 다양한 의견을 공유해 마을일꾼으로 양성하기 위해 마련됐다.마을공동체는 도시화로 단절된 이웃 주민들이 스스로 공통의 관심사를 갖고 마을 현안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주민들이 협력하고 소통하는 곳이다.교육은 9일을 시작으로 18일까지 화, 목요일 총 4회 ▲마을공동체, 그것이 알고 싶다 ▲생생현장 탐방 ▲우리 마을 살펴보기 ▲마을수다쇼 열린 토론 등 주제로 진행된다. 구는 마을공동체 교육을 통해 주민, 지역조직, 시민단체, 전문가 집단 간 등 민·관 협력체계를 구축하고 공동체 의식을 높여 주민 참여 행정체제로 변화를 꾀하고 있다.지난달에는 9개 동 통장, 부녀회원, 주민들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마을공동체 교육도 했다. 현재 대림2동 다문화마을 커뮤니티 공간, 대림1동 조롱박·수세미 마을, 양평2동 동네축제 마실 등 마을 특성별로 주민들이 이웃과 소통하는 화합의 장을 만들어가고 있다.배재두 자치행정과장은 “아직 많은 주민들이 마을공동체에 대해 인식이 부족한건 사실”이라며 “하지만 마을자원을 발굴하고 지역사회의 다양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주민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이끌어내 주민 모임을 활성화 하겠다”고 말했다.영희네 마을 디자인학교와 찾아가는 마을공동체 교육에 관심 있는 주민은 영등포구 자치행정과(☎2670-3177)로 문의하면 된다. 박종일 기자 dream@<ⓒ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사회문화부 박종일 기자 dream@ⓒ 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
무단전재, 복사, 배포 등을 금지합니다.

오늘의 주요 뉴스

헤드라인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