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일부 성명 발표 '北, 개성공단 출입경 즉각 정상화하라'

'투자 촉진 위해서는 국제사회와 상호신뢰 형성해야'

▲ 통일부 김형석 대변인이 3일 오후 정부서울청사 합동기자회견장에서 북한의 개성공단 출경 금지 조치에 관한 정부 성명을 발표하고 있다.

[아시아경제 오종탁 기자] 통일부는 3일 개성공단 출경길이 막힌 것에 대해 성명을 내고 북한의 태도 변화를 촉구했다. 통일부 김형석 대변인은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성명을 발표하면서 "오늘 북한의 개성공단 출경 차단 조치는 개성공단의 안정적 운영에 심각한 장애를 조성하고 있다"며 "정부는 북한의 출경 차단 조치에 강한 유감을 표명하며 출입경을 즉각 정상화시킬 것을 다시 한 번 촉구한다"고 밝혔다. 이어 김 대변인은 "북한 스스로가 희망하는 북한 투자가 촉진되기 위해서는 남한은 물론 국제사회와의 상호신뢰가 형성돼야 하고 예측이 가능해야 할 것"이라며 "그럼에도 북한이 개성공단 출입을 정상화시키지 않는 것은 남북관계에 부정적 영향을 미칠 뿐 아니라 국제사회 비난과 고립을 초래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오종탁 기자 tak@<ⓒ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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