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10구단 대표이사에 권사일 전무 내정…주영범 단장

권사일 ㈜KT스포츠(가칭) 초대 대표이사

[아시아경제 이종길 기자]KT(대표이사 이석채)가 7일 ㈜KT스포츠(가칭) 초대 대표이사에 프로야구단 창단추진위원회 부위원장 권사일 전무를 내정했다.경영지원실장 등을 역임한 권사일 사장 내정자(이하 사장)는 프로야구 10구단 창단 확정과 함께 지난 2월부터 프로야구단창단추진위원회 부위원장을 맡아 야구단 관련 업무를 총괄해왔다. 새롭게 맡게 된 ㈜KT스포츠는 스포츠 사업의 경쟁력 제고와 종목별 전문성 강화를 위해 KT가 설립을 준비하고 있는 신설 법인. 프로야구를 비롯해 농구, 골프, 사격, 하키, 게임, 축국 국가대표팀 후원 등 KT의 스포츠 관련 사업을 총괄하게 되며, 4월 공식 출범을 앞두고 있다. 총괄 지휘를 맡게 된 권 사장은 “㈜KT스포츠의 초대 대표이사직을 맡게 돼 막중한 책임감을 느낀다”며 “프로야구단 창단을 성공적으로 추진해 KT 스포츠가 한 단계 더 도약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하겠다”라고 포부를 밝혔다. 이어 “기존 스포츠단 운영 노하우를 바탕으로 팬들에게 사랑 받는 명문 구단이 되도록 끊임 없는 노력과 아낌없는 지원을 다할 것”이라고 공언했다. 권 사장은 2010년부터 2년여 간 스포츠단장직을 수행하며 2012 런던 올림픽 사격 2관왕 달성(진종오), 2010~11시즌 프로농구 정규리그 우승, 2009~10/2010~11시즌 프로 게임 2년 연속 우승 등 명문 스포츠단의 기틀을 마련한 바 있다. 한편 KT는 프로야구단 초대 단장에 지난 프로야구 10구단 유치 프레젠테이션 및 실무를 진두지휘하며 유치 경쟁을 성공으로 이끈 주영범 현 스포츠단 단장을 내정됐다. 이종길 기자 leemean@<ⓒ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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