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 면적은 97만ha, 밭 면적인 76만ha
[아시아경제 김혜민 기자] 인공위성 영상 판독으로 산출된 지난해 우리나라의 경지면적은 총 173만ha인 것으로 조사됐다. 통계청은 28일 지난해 경지면적조사를 원격탐사로 처음 실시한 결과 이렇게 집계됐다고 밝혔다. 논 면적은 96만6000ha, 밭 면적은 76만4000ha인 것으로 집계됐다. 시도별 경지면적을 보면 전남이 30만9000ha로 전국 경지면적의 18%를 차지해 가장 넓었다. 경북과 충남은 각각 28만ha, 23만ha로 뒤를 이었다. 논 면적은 전남(19만ha), 밭 면적은 경북(14만ha)이 가장 넓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조사결과는 원격탐사기술을 통계에 활용한 첫 결과물이다. 원격탐사기술 활용한 경지면적조사는 전국에 산재돼있는 4만2000개 표본구역의 4ha 내외에 있는 면적을 위성영상을 판독해 산출하는 방식이다. 이전까지는 표본집단 2만6000개 가구의 2ha내외 표본단위구내의 모든 필지를 직접 현장조사 해 면적을 구했다. 통계청 관계자는 "원격탐사기술을 통해 조사방법의 효율성과 정확성을 높일 수 있다"며 "앞으로도 벼 재배면적 등 다른 통계 분야에 원격탐사기술을 단계적으로 적용해 나갈 계획이다"고 밝혔다. 김혜민 기자 hmeeng@<ⓒ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정치경제부 김혜민 기자 hmeeng@ⓒ 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
무단전재, 복사, 배포 등을 금지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