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노상래]목포지방해양항만청은 봄철 해빙기를 맞아 선박과 해양시설 및 항만공사현장 안전사고 예방을 위한 해사안전 종합대책을 3월부터 5월까지 시행한다고 27일 밝혔다.봄철은 큰 일교차로 인해 안개가 자주 발생하고 따뜻한 날씨로 인해 선박 종사자들이 나른, 나태 등으로 해양사고 발생 위험이 높아지는 계절이다.또 여객선을 이용하는 행락인파가 늘어나고 각종 시설물 지반이 취약해지는 시기로 선박과 해양시설의 안전사고 요인이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이에 따라 목포항만청은 봄철에 발생하는 사고 유형을 분석해 사고 발생을 미연에 방지하기 위해 취약 선박에 대한 점검 강화와 해양시설 및 공사현장에 대한 특별 안전점검을 실시할 예정이다.또 항만청은 이 기간 동안 선박모니터링시스템을 가동, 선박검사 미 수검 선박의 불법 운항을 실시간으로 확인·통제할 계획이다.최익현 청장은 “사고 예방을 위해서는 현장 종사자들의 안전의식이 가장 중요하다”고 강조하면서 “무리한 선박 운항을 자제하고 시설관리자와 공사 담당자는 해빙기 취약시설을 중점 점검해줄 것”을 당부했다.노상래 기자<ⓒ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전국팀 전세종 sejong108@ⓒ 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
무단전재, 복사, 배포 등을 금지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