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슬기나기자
김형정 현대차 캐나다 판매법인장(사진 왼쪽)과 스티브 켈러허(Steve Kelleher) 현대차 캐나다 판매법인 사장(사진 왼쪽 두번째)이 현대차 캐나다 딜러 대표들과 함께 트로피를 들고 기념촬영하고 있다.
[아시아경제 조슬기나 기자]현대자동차 싼타페가 '캐나다 올해의 RV차'에 선정되며, 현대차가 제네시스, 아반떼에 이어 통산 세 번째 '캐나다 올해의 차'에 이름을 올리는 쾌거를 달성했다.현대차는 14일(현지시간) 캐나다 토론토에서 열린 '2013 캐나다 국제 오토쇼(Canadian International Auto Show, 토론토 모터쇼)'에서 발표하는 '2013 캐나다 올해의 차(The 2013 Canadian Car of the Year)'에서 싼타페가 최종 후보에 함께 오른 포드 이스케이프를 제치고 '올해의 RV차(Canadian Utility Vehicle of the Year)'에 선정됐다고 밝혔다.이로써 현대차는 제네시스와 아반떼가 2009년과 2012년 캐나다 올해의 차에 선정된 데 이어, 올해 2년 연속이자 통산 3번째 캐나다 올해의 차에 선정되는 기쁨을 누렸다.특히 이번 2013 캐나다 올해의 차에서는 현대차 i30와 싼타페가 각각 승용과 RV 최종 후보에 올라, 승용 3개 차종, RV 2개 차종 등 최종 후보 5개 차종 중 현대차가 유일하게 2개 차종이 선정됐다.스티브 켈러허 현대차 캐나다법인 사장은 “싼타페는 점차 증가하고 있는 캐나다 RV 시장에서 경쟁하고 있는 현대차의 중요한 차종 중에 하나”라며 “싼타페는 현대차의 특징인 우수한 스타일과 연비, 품질, 안전 등 우수한 상품성을 갖췄으며, 이번 수상은 이를 위한 현대차의 디자이너와 연구진들의 노력의 결과”라고 수상 소감을 밝혔다.현대차 싼타페
캐나다 올해의 차는 캐나다 자동차 기자협회(AJAC, Automobile Journalists Association of Canada) 소속 기자단이 캐나다 시장에 출시된 신차 및 부분변경 모델을 대상으로 스타일, 품질, 성능, 연비, 안전성 등 종합적인 평가를 거쳐 11개 차급별 최고의 차를 선정한다.이후 11개 차종을 대상으로 다시 투표를 거쳐 승용과 상용으로 나눠 최종후보를 선정한 뒤 토론토 모터쇼에서 캐나다 올해의 차와 캐나다 올해의 RV차를 각각 선정, 발표한다.현대차는 이번 테스트 페스티발에 4개 차급 총 5개 차종이 참가해 i30가 2만1000달러이상 소형차 부문에서, 싼타페가 3만5000~6만달러 SUV/CUV 부문에서 최고의 차로 선정됐다.한편, 현대차는 지난 14일부터 24일까지 열리는 2013 토론토 모터쇼에 프리미엄 스포츠세단 콘셉트카인 HCD-14와 에쿠스, 제네시스 등 총 23개 차종을 전시해 관람객들의 눈길을 끌었다.조슬기나 기자 seul@<ⓒ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