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앤빌-엠텍비젼, NFC 모바일 전자영수증 상용화

[아시아경제 박혜정 기자] 벤처기업 스마트앤빌과 멀티미디어·이미징 반도체 설계 전문기업 엠텍비젼은 근거리무선통신(NFC) 기술을 활용한 스마트 모바일 전자영수증 솔루션 및 NFC 단말기를 상용화하는데 성공했다고 24일 밝혔다. 스마트앤빌은 한국전자통신연구원의 스마트 영수증 관련 기술을 기반으로 안드로이드용 스마트 모바일 전자영수증 솔루션을 개발했다. 이 솔루션은 안드로이드 4.0 아이스크림샌드위치 버전에 최적화돼 있다. 회사 측은 지속적으로 업그레이드를 실시하는 한편 향후 애플 아이폰에 NFC 기능이 탑재될 때를 대비해 관련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준비할 계획이다. 이 서비스가 본격 상용화되면 국내에서만 연간 63억장(230억원, 2011년 기준) 이상의 종이 영수증을 대체할 수 있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최종근 스마트앤빌 대표는 "스마트 모바일 전자 영수증 솔루션을 다양한 POS환경과 결제환경에 맞추기 위해서 관련사들과 협의를 진행 중"이라며 "전자영수증 솔루션뿐만 아니라 NFC를 이용한 스마트순번대기표, 스마트쿠폰, 스마트티켓솔루션도 개발하는 등 제품 다각화에 힘쓰고 있다"고 말했다.한편 NFC는 10cm의 가까운 거리에서 단말기 간 접촉 없이 데이터를 전송하는 기술을 말한다. 지난 2005년 표준기술로 채택돼 스마트폰 보급 이후 상용화됐으며, 지난해 12월 21일 한국정보통신기술협회에서는 NFC통신을 이용한 모바일 전자영수증 규격 표준을 채택한 바 있다.박혜정 기자 parky@<ⓒ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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