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노해섭 기자]고용·복지 위한 사회적 기업 육성 워크숍
전남 보성군(군수 정종해)이 지역 발전을 견인하면서 취약계층에게 새로운 일자리를 제공해 줄 착한 ‘사회적 기업’ 발굴에 발 벗고 나섰다. 군에 따르면 지난 17일 순천대학교 산학협력단 주관으로 고용과 복지 문제를 동시에 해결할 수 있는 사회적 기업을 발굴·육성하기 위해 보성 다비치 콘도에서 워크숍을 개최했다. 사회적 기업은 취약계층에게 일자리나 서비스를 제공해 수익을 얻어 이를 다시 지역 내 환원함으로써 지역 공동체 발전에 기여할 수 있는 사업으로 이번 워크숍은 사회적 기업 설립을 촉진시키고 더불어 경영 활성화를 도모하기 위해 마련됐다. 워크숍에는 지역 내 취약계층 관련 사업이나 지역자원을 활용한 특화사업을 전개하고 있는 단체, 기관, 법인 등에 관한 조사를 통해 지역 특화형 사회적 기업으로 육성하기 위하여 군 관계자를 비롯하여 50여명이 참석했다. 주요 교육내용으로는 순천대학교 산학협력단의 교육지역자원분석 및 사회적 기업 유망분야에 대한 설명, 사회서비스 욕구조사, 사회적 기업을 통한 일자리 창출 방안 등이 진행됐다. 참석자들은 보성군에 필요한 사회적 기업 발굴을 위해 서로 토론하고 사회적 기업 설립을 위한 실질적인 도움을 얻고자 적극적으로 워크숍에 참여했다. 군 관계자는 “우리군 특성에 맞는 사회적 기업이 발굴되도록 노력하여 취약계층에게 안정적인 일자리와 사회 서비스가 제공되도록 적극적인 행정 지원을 펼쳐 나가겠다”고 말했다.한편 예비 사회적 기업이란 사회적으로는 필요하지만 수익성 등이 부족해 시장에 충분히 공급되지 못하는 복지, 환경, 문화, 지역개발 등 다양한 사회서비스를 제공하고 취약계층에게 새로운 일자리를 제공하는 비영리단체 등으로 광역자치단체장 또는 고용노동부 장관의 지정을 받아 향후 사회적 기업으로 전환이 가능한 기업하며 사회적 목적을 추구하면서 재화와 서비스의 생산, 판매 등 영업활동을 수행하는 기업이다.노해섭 기자 nogary@<ⓒ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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