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혜정기자
김기문 중소기업중앙회 회장
[아시아경제 박혜정 기자]김기문 중소기업중앙회장은 28일 신년사를 통해 "글로벌 시장으로 과감히 나가야 한다"고 강조했다.김기문 회장은 이날 배포된 신년사에서 "포화상태인 내수시장에서 제 살 깎기 경쟁을 하기보다 새로운 시장에 도전해 사업영역을 확장해야 한다"며 이 같이 밝혔다.김 회장은 "과거의 경험에 기반한 감(感)과 촉(觸)에만 의지하기 보다는 위기를 기회로 만드는 혁신성과 창조적 기업가 정신이 요구되고 있다"며 "규모의 성장이 아닌 체질개선으로 진검승부를 펼쳐야한다"고 역설했다. 그러면서 중기중앙회는 경제민주화를 통한 균형성장을 이끌겠다고 전했다. 그는 "중소기업 협동조합에 납품단가 조정협상권을 부여하고 징벌적 손해배상제도 적용범위를 확대할 것"이라며 "중소기업 적합업종제도의 실효성을 높이는데 힘쓰겠다"고 했다. 이어 "2013년 협동조합 50주년을 맞이해 추진한 제도개선 사항이안정적으로 정착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이를 기반으로 중소기업 조직화 제고와 협동조합 기능 활성화에 역점을 둘 것"이라면서 "중소기업의 새로운 100년을 여는 해, '중소기업 역사관'을 건립해 '도전 50'년의 중소기업 활동과 역사를 재조명하고 '희망 100년'의 미래비전을 제시하겠다"고 밝혔다.박혜정 기자 parky@<ⓒ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