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든글러브 2연패' 최정 '석민이형에게 미안하다'

[아시아경제 전성호 기자]SK 와이번스 3루수 최정이 2년 연속 골든글러브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최정은 11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 오디토리움에서 열린 2012 팔도 프로야구 골든글러브 시상식에서 유효투표수 351표 가운데 191표를 받아 박석민(SK) 정성훈(LG) 등 경쟁자를 제치고 3루수 골든글러브 수상자로 선정됐다. 특히 125표를 얻은 박석민과 치열한 경쟁 끝에 2년 연속 골든글러브를 받는 기쁨을 누렸다.최정은 올 시즌 130경기에 출전해 타율 0.300, 142안타, 26홈런, 85득점을 기록했다. 홈런과 득점 부문에서 각각 2위에 오르고 20(홈런)-20(도루)에 가입하는 등 타격 7개 부문에서 모두 10위권에 이름을 올렸다. 수비에서도 만점 활약을 선보였다. 최정은 가장 먼저 "한 시즌 멋진 경쟁 펼쳐준 석민이형 고맙고 미안하다"라고 수상소감을 전했다. 이어 "이 자리 있기까지 도와준 감독님 이하 SK 코칭 스태프에게 감사드린다"라며 "내년에도 이 자리에 설 수 있도록 열심히 하겠다"라고 말했다.전성호 기자 spree8@정재훈 사진기자 roze@<ⓒ아시아경제 & 스투닷컴(stoo.com)이 만드는 온오프라인 연예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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