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세대 소형위성, '우주폭풍'과 '별탄생 역사규명'에 나선다

[아시아경제 정종오 기자]올해 6월부터 개발에 들어간 우리나라 '차세대 소형위성'은 우주폭풍연구와 우주 별탄생 역사 규명의 임무를 갖는다. 교육과학기술부(장관 이주호)와 KAIST 인공위성연구센터(소장 이인)는 지난 8월 20일부터 약 2달 동안 전국 대학, 연구소, 산업체 등을 대상으로 실시한 차세대 소형위성의 우주과학탑재체 공모 결과, '우주폭풍연구'와 '우주 별탄생 역사 규명'이 최종 선정되었다고 3일 발표했다.차세대 소형위성은 지난 1998년부터 개발이 시작돼 ▲기술개발 ▲우주과학연구 ▲전문인력양성 등에 기여해 온 과학기술위성 시리즈의 후속위성이다. 1990년대부터 우리별 위성 시리즈, 과학기술위성 시리즈를 개발하며 소형위성분야에서 기술력을 인정받고 있는 한국과학기술원 인공위성연구센터에서 올해 6월부터 개발에 착수했다.차세대 소형위성의 첫 번째 우주과학임무인 '우주폭풍연구'에서는 우주방사선, 이온층 등 다양한 우주물리량 관측을 통해 태양풍의 급격한 변화에 의해 우주공간에서 발생하는 요동현상인 우주폭풍의 현상 연구 등을 수행한다. 차세대 소형위성이 발사되는 2016년은 우주폭풍이 많이 발생하는 태양활동 쇠퇴기에 해당해 우주폭풍과 관련된 우수한 연구결과가 도출될 것으로 기대된다.두 번째 임무는 '우주 별탄생 역사규명 연구'. 근적외선 영상분광기를 활용해 우주를 관측함으로써 천체 테마의 중요한 연구 분야인 별 생성률을 측정하고 은하의 생성과 진화를 이해하는 초석을 다지며 우주의 별 생성 역사를 규명할 예정이다.정종오 기자 ikokid@<ⓒ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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