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만원→20만5000원
[아시아경제 구채은 기자]토러스투자증권은 27일 삼성SDI에 대해 삼성전자의 공격적인 모바일 시장 공략에 따른 수혜가 기대된다며 목표주가를 19만원에서 20만5000원으로 올렸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이성희 토러스투자증권 연구원은 "삼성전자가 글로벌 모바일 시장을 키우고 있고 삼성SDI는 이에 대비해 각형 및 폴리머 전지에 투자를 집중하고 있다"며 이같이 평가했다. 이 연구원은 삼성전자의 2013년 스마트폰 출하량을 2억8000만대, 태블릿 판매량은 3600만대로 예상했다. 그는 "삼성전자의 공격적 시장 확대가 삼성SDI의 성장 모멘텀인 전지를 견인 할 것"이라고 짚었다. 이 연구원은 애플 공급 축소에 대한 실적 우려와 관련, 삼성 SDI의 애플향 비중은 20%를 밑도는 수준이라는 점을 강조했다. 그는 삼성전자가 애플 공급 축소분을 상쇄할 것이라며 애플 공급 축소에 따른 수익 감소는 기우라고 판단했다. 태블릿 PC 패널 증가로 디스플레이 업황이 개선 국면에 있는 것도 성장 요인으로 언급했다. 이 연구원은 "고해상도 패널이 확대되고 있어 2013년 삼성 디스플레이이 실적 개선 모멘텀은 강하게 나타날 것"이라고 전망했다. 구채은 기자 faktum@<ⓒ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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