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자이너 최철용
[아시아경제 박소연 기자]제일모직은 디자이너 최유돈과 최철용씨가 제8회 삼성패션디자인펀드 수상자로 지난해에 이어 2회째 선정됐다고 27일 밝혔다.삼성패션디자인펀드 (Samsung Fashion & Design Fund, 이하 SFDF)는 글로벌 무대에서 활약하고 있는 한국계 신진디자이너를 발굴하기 위해 제일모직이 지난 2005년에 설립한 후원 프로그램이다.수상자에게는 창작 활동을 장려하기 위한 후원금 10만 달러와 함께, 대내외 홍보를 비롯한 전문적인 후원과 투자가 지원된다.최유돈, 최철용 디자이너의 2회째 연이은 수상은 두 디자이너가 지난 1년간 보여준 괄목할만한 성장과 함께 글로벌 디자이너로서의 발전가능성 등을 고려한 것이다.SFDF가 일회성의 후원금 지급으로 그치는 것이 아닌, 글로벌 디자이너 양성을 위한 후원자이자, 동반자로서의 역할을 지속적으로 수행하겠다는 뜻이라고 제일모직측은 밝혔다.수상자인 디자이너 최유돈과 최철용은 제일모직의 SPA 브랜드인 에잇세컨즈와 함께 콜라보레이션을 각각 진행한다.이는 국내에는 아직 생소한 두 디자이너의 브랜드를 대중성이 강한 에잇세컨즈를 통해 소개하고, 글로벌무대에서 활동하는 유망디자이너의 제품을 합리적인 가격대로 접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겠다는 취지다.이번 SFDF 두 수상자와 에잇세컨즈의 콜라보레이션은 다음달 6일 에잇세컨즈 명동, 가로수길, 강남, IFC몰, 타임스퀘어점에서 동시에 한정 판매될 예정이다.제일모직은 올해부터 새롭게 ‘SFDF 장학금’을 신설하고, 패션 명문학교인 서울의 SADI, 뉴욕의 파슨스, 런던의 센트럴 세인트 마틴에서 공부하는 학생들에게 장학금을 지급한다.
디자이너 최유돈
박소연 기자 muse@<ⓒ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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