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뀌는 새주소 얼마나 알고 있나요

광진구, 지난 1일부터 오는 20일까지 ‘도로명주소 인지도 설문조사’ 진행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광진구(구청장 김기동)는 도로명칭과 건물번호만으로 쉽게 위치를 찾을 수 있는 도로명주소가 오는 2014년부터 전면 시행됨에 따라 바뀌는 새주소 알리기에 총력을 기울인다.구는 도로명주소 맞춤형 홍보 전략 수립을 위해 지난 1일부터 오는 20일까지 20일간 구민 총 600여명을 대상으로 ‘도로명주소 인지도 설문조사’를 진행한다. 이번 설문조사는 지난해 7월 도로명주소가 법정주소로 고지됐음에도 사용률이 저조함에 따라 보다 효율적인 이용 방안을 확보하기 위해 마련됐다.설문조사는 저소득층 75명, 다문화가정 75명 등 총 600여명을 대상으로 연령과 소득, 주거형태별 도로명주소 인지율 조사에 나선다.설문항목은 도로명주소 인지 여부와 알게 된 경로, 전면 사용시기 인지 여부, 편리성 체감 여부, 공적장부 도로명주소 전환 인지 여부 등 총 17개 항목으로 이뤄졌다.

도로명 주소 홍보스티커

구는 이번 설문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오는 12월 도로명주소 인지율 등을 정밀하게 분석한 후 사용이 저조한 취약계층을 적극 발굴, 내년도에 차별화된 맞춤형 도로명주소 홍보계획을 수립 · 시행할 계획이다. 구는 새주소 정착을 위해 지난 8월부터 10월 말까지 20가구 이상 공동주택 170개 소 엘리베이터, 출입문 등과 다세대 주택 약 3100여개 소에 도로명주소 안내 스티커를 부착했다. 또 내년에는 도로명주소 홍보 사각지대로 꼽히는 독거노인, 저소득가정, 다문화가정 등을 집중 홍보하기 위해 경로당 복지관 다문화가족 지원센터 등을 순회하며 방문 홍보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5개 노선의 마을버스 총 38대에 도로명주소 홍보문을 부착하고, 백화점 · 지하철역 등 다중이용시설 부근에서 홍보 캠페인을 실시하는 등 도로명주소의 안정적 정착을 위해 다각도의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김기동 광진구청장은“도로명주소의 전면 시행이 1년여 밖에 남지 않은 만큼 사용률이 저조한 도로명주소의 홍보 필요성이 절실하다”며 “주소체계 선진화를 위해 국가적으로 추진해 온 도로명주소 사업이 안정적으로 정착될 수 있도록 철저히 대비할 것”이라고 말했다.박종일 기자 dream@<ⓒ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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