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재연 기자]일본증시가 10일 하락 마감했다. 일본 도쿄주식시장 닛케이225지수는 전일대비 2.0% 하락한 8596.23에, 토픽스지수는 1.5% 내린 716.84로 거래를 마쳤다.전날 미국 증시 하락의 여파에서 빠져나오지 못하는 모습이었다. 중국 경기 둔화와 센카쿠 열도 분쟁으로 인한 일본 자동차 기업의 실적 악화가 증시의 발목을 잡았다. 도요타 주가는 중국 내 차량 판매가 2008년 이후 최악인 것으로 나타나면서 1.9% 하락했다. 고베제강은 노무라 홀딩스가 목표가를 하향하면서 하락세를 보였다. 도시바는 웨스팅하우스일렉토닉의 주식을 살 것이라는 소식에 4.2% 떨어졌다. 코긴다이이찌 라이프 에셋 매니지먼트의 타케우치 쿠니노부 포트폴리오 매니저는 "성장률 하락이 중국뿐 아니라 전 세계에서 나타나고 있다"면서 "영토 분쟁 문제는 자동차 기업에 또 다른 골칫거리다"라고 말했다. 김재연 기자 ukebida@<ⓒ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국제부 김재연 기자 ukebida@ⓒ 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
무단전재, 복사, 배포 등을 금지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