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연금 등 PEF 방식 1.6조 SK인천정유에 투자

[아시아경제 임선태 기자]국민연금과 정책금융공사 등이 사모펀드(PEF) 방식으로 SK인천정유(가칭)에 총 1조6000억원을 투자한다. SK인천정유 설립이 완료될 경우 32%의 지분을 받는 식이다. 9일 SK그룹은 이들 연기금의 투자금액 등을 포함한 'SK에너지·SK인천정유 분할 계획'을 확정했다고 밝혔다. 지분 투자는 신한금융지주 계열 PEF인 신한PE가 맡는다. 신한PE의 주요 자금 투자자로는 국민연금(4000억원)과 정책금융공사(1000억원)가 참여했다. 신한PE는 특수목적법인(SPC)을 설립해 이들 투자자로부터 모은 자본금 8000억원에 대출 8000억원을 더해 총 1조6000억원을 투자할 계획이다. SK에너지는 연수익 5% 가량을 보장해주는 내용의 풋옵션을 제시했다. 기업이 지분을 되사지 않으면 반대로 투자자가 기업 지분을 사들일 수 있는 드래그얼롱 조항도 붙였다. 향후 7년 내 SK인천정유의 기업공개(IPO)도 약속했다.임선태 기자 neojwalke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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